조지 소로스가 지난해 7억5천만달러(약 8천7백억원)를 받아 미국 월가의 헤지펀드 매니저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고 CBS마켓워치가 21일 보도했다.

소로스를 포함,고액연봉을 받는 헤지펀드 매니저 상위 25명의 평균연봉은 지난해 2억7백만달러로 전년도의 1억1천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다.

톰슨파이낸셜의 쉐어워치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는 2003년 말 기준으로 1백28억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을 운용하며 주로 천연자원,경영 서비스,소비재 분야의 중·대형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소로스 펀드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 에어웨이즈로 11.5%의 지분을 갖고 있다.

2위는 5억1천만달러의 연봉을 챙긴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빗 테퍼가 차지했으며,3위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메달리온 펀드를 운영하는 제임스 시몬스로 5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