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 또 M&A 說 .. 사흘새 17.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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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이 인수·합병(M&A)설을 재료로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탔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증권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세종증권은 6.8% 급등하며 1천9백55원에 마감됐다.
사흘간 상승률은 17.8%였다.
대주주인 김형진 회장이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퍼졌기 때문이다.
세종증권 지분 50.36%(특수관계인 포함)를 보유한 세종금융지주는 금융지주사 요건 위반에 따라 지난 2002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가취소 처분을 받은 뒤 곧바로 소송을 냈지만 최근 패소했다.
아직 상급심이 남아있긴 하지만 세종금융지주가 결국 보유 중인 세종증권 지분을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M&A설에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
인가취소가 확정되면 세종금융지주는 세종증권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이와 관련,세종증권 관계자는 "김 회장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여러 곳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증권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세종증권은 6.8% 급등하며 1천9백55원에 마감됐다.
사흘간 상승률은 17.8%였다.
대주주인 김형진 회장이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퍼졌기 때문이다.
세종증권 지분 50.36%(특수관계인 포함)를 보유한 세종금융지주는 금융지주사 요건 위반에 따라 지난 2002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가취소 처분을 받은 뒤 곧바로 소송을 냈지만 최근 패소했다.
아직 상급심이 남아있긴 하지만 세종금융지주가 결국 보유 중인 세종증권 지분을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M&A설에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
인가취소가 확정되면 세종금융지주는 세종증권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이와 관련,세종증권 관계자는 "김 회장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여러 곳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