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인터넷 기업들의 동반 약세 속에서 상승세를 지속,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KTH는 장중 한때 6천3백40원까지 급등했다가 20원(0.33%) 오른 6천원으로 마쳤다.

6천원대 회복은 두달여만으로 직전 저점(6월22일,4천2백원)에 비해 42.8%나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올들어 가장 많은 65만여주에 달했다.

업계에선 KTH의 주가 강세에 대해 새로 오픈한 '파란닷컴'효과와 게임·검색포털에 대한 인수합병(M&A) 기대감 등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한미르 하이텔 등 기존 인프라에 새로운 콘텐츠가 접목돼 트래픽(인터넷 사용량)순으로 업계 5위권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새로운 포털을 추가할 경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추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