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렸다는 관측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날보다 0.58% 오른 5천1백80원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수익성이 좋은 그룹공사의 매출비중이 증가해 실적이 크게 좋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완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2분기 그룹공사의 매출비중이 전분기보다 8%포인트 늘어난 50%에 달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예상치보다 65% 늘려 4천9백77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화공플랜트 분야의 전망이 밝다는 점도 삼성엔지니어링의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