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008년까지 소프트웨어 임대 방식으로 1백만 중소기업을 정보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23일 정통부 대회의실에서 '1백만 중소기업 정보화 확산 추진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진대제 정통부장관,이주성 국세청 차장,이용경 한국IT렌탈산업협회장(KT 사장) 등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했다.

정통부는 6월 말 현재 24만5천여개인 정보화 중소기업 수를 2008년까지 1백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관계관리(ERP) 등 중소기업에서 널리 사용하는 솔루션을 중소기업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하고 전자지급결제,인증,보안 등의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작·등록토록 할 방침이다.또 조세특례제한법 적용범위를 확대해 정보화 솔루션을 온라인으로 임대해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경영투명성 제고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