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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23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4천4백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은 5조3천6백77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2%와 17.5% 불어난 3천5백76억원과 2천5백55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백31억원 적자로 반전했다.
경상이익도 4백99억원 적자를 냈다.
가스공사는 올 한해 도시가스용과 발전용 가스판매 예상치를 각각 1천2백70만t,8백60만t으로 잡고 전년 대비 15% 증가한 총 2천1백30만t의 LNG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가스산업 구조개편으로 가스공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와 관련,가스터미널과 파이프라인 등 설비를 가스공사가 소유하고 운영키로 해 수익성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배당성향목표를 40~50%로 잡는 등 고배당정책을 유지키로 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