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ST마이크로 합작 중국공장 설립 꼭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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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23일 "메모리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3백mm 웨이퍼 생산설비 투자가 필요할 뿐 아니라 외국의 전방위 통상압력에 적극 대처하고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의 효율적 공략을 위해 중국 현지공장 건설이 필수적"이라며 유럽 최대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와 추진 중인 중국 공장 설립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우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비메모리(시스템IC)사업 부문을 미국 씨티그룹 산하 시스템세미컨덕터에 양도키로 승인한 것과 관련 "비메모리사업 매각으로 회사 규모는 일시적으로 줄어들겠지만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006년말에 대규모 차입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부담도 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날 "ST마이크로가 하이닉스와 합작으로 중국에 플래시메모리 공장을 설립하는 문제를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랭 뒤텔 ST마이크로 부사장은 "우리는 (하이닉스와의) 합작공장에 과반수 지분을 갖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 기업을 파트너로 참여시킬 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우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비메모리(시스템IC)사업 부문을 미국 씨티그룹 산하 시스템세미컨덕터에 양도키로 승인한 것과 관련 "비메모리사업 매각으로 회사 규모는 일시적으로 줄어들겠지만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006년말에 대규모 차입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부담도 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날 "ST마이크로가 하이닉스와 합작으로 중국에 플래시메모리 공장을 설립하는 문제를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랭 뒤텔 ST마이크로 부사장은 "우리는 (하이닉스와의) 합작공장에 과반수 지분을 갖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 기업을 파트너로 참여시킬 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