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들어 6월까지 1천200여 차례에 걸쳐 북한지역을 공중정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5일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미제는 올해 1∼6월 총 1천200여 차례에 걸쳐 우리 공화국(북한)을 공중정탐했는데, 이것은 하루 평균 6차례 이상에 해당된다"면서 "미제는 이러한 공중정탐행위에 U2 고공전략정찰기, RC135 전략정찰기, E2지휘기, P3 순찰기 등 각종 최신 정찰기들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특히 "U2 고공전략정찰기는 군사분계선 지역 상공을 비행하면서 우리의전략적 대상물들에 대한 공중정탐행위를 했으며, 해외에서 이륙한 RC135 전략정찰기는 우리측 전반적 지역에 대한 주야 공중촬영과 전자정찰행위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 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