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이 방학기간에 자격증 획득이나 어학을 배울 수 있는 '실속 강좌'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25일 대학들에 따르면 사이버외국어대는 지난달 말 '토익ㆍ회화과정'을 개설했다.

8주간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강의료가 2만∼3만원으로 학원에 비해 저렴해 인기가 높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19일부터 2주간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일본어 능력시험 2급 대비' 강좌를 무료로 하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학생들을 고려해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교수가 직접 진행하고 있다.

호응이 좋아 겨울에도 회화 위주의 어학강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금융특강'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도 '난타' 기획자 송승환씨와 웅진닷컴 CEO 윤석금씨 등 유명인사 초청 강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