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사상 최저..거래소 사흘째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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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1.30P 하락한 736.21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344.35P를 기록,지난해 3월17일의 344.60을 하회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울증권 박문서 연구원은 "취약한 수급 상황이 어이지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 기댄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과 202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466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6천434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는 570억원에 달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대금은 1조2천억원대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다.
중간배당을 결의한 SK텔레콤이 2.5% 올랐고 국민은행,한국전력,KT,우리금융,신한지주 등이 상승세를 탔다.반면 현대차,LG전자,삼성SDI,하이닉스 등이 하락했다.삼성전자와 POSCO는 보합.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산업이 2.3% 상승했으며 대우증권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에스원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이 4.3%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이밖에 NHN,웹젠,유일전자,네오위즈,LG홈쇼핑 등이 동반 하락했다.반면 옥션,LG텔레콤,하나로통신은 소폭 올랐다.
한편 화의 신청설이 나온 텔슨전자가 개장 직후 거래가 정지됐고 아모텍은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도 불구하고 5.6% 떨어졌다.
거래소에서 25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5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273개 종목이 올랐고 516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서울 박문서 연구원은 "시장을 짓눌렀던 악재가 거의 다 나왔으나 전혀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고유가 부담 지속과 시장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던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 약화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26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1.30P 하락한 736.21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344.35P를 기록,지난해 3월17일의 344.60을 하회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울증권 박문서 연구원은 "취약한 수급 상황이 어이지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 기댄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과 202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466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6천434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는 570억원에 달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대금은 1조2천억원대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다.
중간배당을 결의한 SK텔레콤이 2.5% 올랐고 국민은행,한국전력,KT,우리금융,신한지주 등이 상승세를 탔다.반면 현대차,LG전자,삼성SDI,하이닉스 등이 하락했다.삼성전자와 POSCO는 보합.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산업이 2.3% 상승했으며 대우증권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에스원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이 4.3%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이밖에 NHN,웹젠,유일전자,네오위즈,LG홈쇼핑 등이 동반 하락했다.반면 옥션,LG텔레콤,하나로통신은 소폭 올랐다.
한편 화의 신청설이 나온 텔슨전자가 개장 직후 거래가 정지됐고 아모텍은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도 불구하고 5.6% 떨어졌다.
거래소에서 25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5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273개 종목이 올랐고 516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서울 박문서 연구원은 "시장을 짓눌렀던 악재가 거의 다 나왔으나 전혀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고유가 부담 지속과 시장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던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 약화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