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GE캐피탈과 공동으로 보험중개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측이 최근 GE캐피탈과 공동으로 보험중개사를 설립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알려왔다"고 26일 밝혔다.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판매는 설계사 대리점 중개회사 등 3개 형태로 가능하다.

이 중 중개회사는 어느 보험사 상품이든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독립 판매법인'으로 현재 손해보험 59개, 생명보험 1개, 겸영 22개가 영업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등에서는 보험브로커가 신차 할부금융사와 연계해 영업하는 사례가 많다"며 "현대와 GE캐피탈의 합작 브로커사 설립도 이런 유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