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올해 세계 PC 출하 성장률이 14%대로 견조할 것이나 내년들어 5%대로 급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노무라 뉴욕의 미쯔노부 분석가는 최근 자료에서 2분기 세계 PC 출하 증가율이 15.4%로 자사 추정치 14%를 앞섰으나 전분기대비 4.4% 감소해 둔화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미쯔노부는 세계 PC 교체 수요의 큰 시장인 미국이 둔화될 것이란 점을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작년초부터 시작됐던 미국의 PC 교체수요가 이미 정점을 쳤으며 유통망 재고는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세금 인하 효과 소진등 주변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PC 출하 성장률이 14%를 기록할 것이나 내년에는 5%로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기간상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PC 시장 둔화를 예상.

그같은 관점에서 방어적 성격이 돋보인 델로 이동하라고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