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가전전문업체인 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중국 상하이 현지 유통업체와 웅진룰루비데 완제품 3백70대와 전시용 제품 2백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최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웅진코웨이개발은 "비데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국내 비데업체들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한 반면 웅진룰루비데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올 초 해외영업팀을 신설하고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강화해 왔다.

이 회사는 중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오는 11월 수출 전용 비데제품을 내놓고 올해 안으로 중국에 비데 연수기 등 환경가전제품을 전시하는 쇼룸을 만들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