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한국 재정이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대비 견실하다며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주문했다.

26일 JP모건 임지원 경제분석가는 과거 수출 호조와 내수 부활간 시간차가 2분기 이하였던 것과 달리 최근 1년이 넘도록 온기가 내수로 넘어가지 못하면서 한국 경제 추가 침체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수출 호조가 가계부채 문제에 압도당한 가운데 생활비 상승및 정치 불확실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풀이.

그러나 한국 소비 문제는 정책적으로 충분히 풀어갈 수 있는 현안이라고 주장하고 과감한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세금 인하등.

임지원 분석가는 "특히 GDP대비 한국 재정 적자 비율이 -0.2%로 미국의 -3.7%와 신흥 아시아 -2.5% 혹은 유로의 -2.5%대비 견실하다"고 비교하고"또한 최근 수년 간 민간섹터 세수 부담으로 수입이 증가됐던 만큼 정부가 이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추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나 기존 추경이상의 부양책과 유가의 38달러대 안정세 등 여건만 유지되면 1% 이하의 완만한 증가는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내년 민간소비 증가율이 3%대 육박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