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 하나로ㆍ데이콤 '한판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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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옛 하나로통신)이 TPS(트리플 플레이 서비스:전화+인터넷+방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 7월1일부터 부천과 포항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벌인 것을 시작으로 TPS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도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초고속인터넷+스카이라이프 등 결합상품을 내놓으면서 오는 8월중에 TPS 상품을 내놓기 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사업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선 후발 유선통신사업자인 이들의 TPS 강화전략이 통신ㆍ방송서비스의 융합추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 TPS 시장을 선도하는 데이콤 =데이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준비하고 TPS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1일 부천네트워크, 포항방송 등 해당 지역의 SO와 제휴를 맺고 초고속인터넷(보라홈넷)과 인터넷전화(VoIP), 케이블방송을 한꺼번에 묶은 '데이콤 TPS'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및 SO들과 TPS 제공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데이콤은 TPS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테스트를 거쳐 인터넷전화의 단점으로 지적된 신호 단절, 음질의 불균형 등을 극복한 안정적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갖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스위치에서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로 발신자전화표시(CID), 부재중 안내, 단축다이얼, 3인통화, 영상통화, 다자간 회의통화 등을 서비스 중이다.
데이콤은 TPS를 자회사인 파워콤망과 SO망을 통해 두 가지 브랜드(데이콤,SO) 형태로 나누어 제공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 최적화된 모델을 확정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은 이와함께 프로그램 제공업자인 엔앤에이치와 함께 서울 영등포ㆍ대전지역의 초고속인터넷 보라홈넷 이용자들에게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방송(동영상)인 '웹TV'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두 개의 채널로 편성된다.
한 개의 채널은 오전에 스포츠, 오후에는 교육관련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성된다.
나머지 한 개 채널은 오전에 푸드, 오후에는 음악방송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채널편성과 콘텐츠 구성은 변경될 수도 있다.
수신은 별도의 수신장치 없이 보라홈넷에 접속해 인터넷 미디어플레이어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데이콤은 초고속인터넷상의 방송서비스인 웹TV를 올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SO와 제휴가 어려운 지역부터 우선 적용해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웹TV를 연계한 독자적인 TPS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또 TPS 관계사인 ㈜브로드밴드 솔루션즈와 함께 디지털방송을 제공해 방송품질을 대폭 개선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컨버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서비스 전략 =하나로텔레콤 역시 TPS 상품을 내놓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SO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오는 9월중 본격적으로 TPS상품을 내놓는다는 목표다.
우선 하나로텔레콤은 기존의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을 토대로 케이블TV까지 서비스하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나로텔레콤은 7월부터 부산, 8월부터 서울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에 발맞춰 결합상품 판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 이외에 초고속인터넷+스카이라이프의 번들상품도 지난 6월 내놓았다.
이 상품은 각각 상품에 별도로 가입했을 때보다 8∼20% 싸다는게 장점이다.
하나로텔레콤의 TPS 전략은 공략대상별로 크게 두가지이다.
아파트 등에는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위성방송을, 단독주택 지역에는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케이블방송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윤경림 하나로텔레콤 마케팅담당 전무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오는 8월 서울까지 확대되는 것에 발맞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TPS 상품을 내놓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데이콤은 지난 7월1일부터 부천과 포항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벌인 것을 시작으로 TPS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도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초고속인터넷+스카이라이프 등 결합상품을 내놓으면서 오는 8월중에 TPS 상품을 내놓기 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사업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선 후발 유선통신사업자인 이들의 TPS 강화전략이 통신ㆍ방송서비스의 융합추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 TPS 시장을 선도하는 데이콤 =데이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준비하고 TPS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1일 부천네트워크, 포항방송 등 해당 지역의 SO와 제휴를 맺고 초고속인터넷(보라홈넷)과 인터넷전화(VoIP), 케이블방송을 한꺼번에 묶은 '데이콤 TPS'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및 SO들과 TPS 제공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데이콤은 TPS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테스트를 거쳐 인터넷전화의 단점으로 지적된 신호 단절, 음질의 불균형 등을 극복한 안정적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갖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스위치에서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로 발신자전화표시(CID), 부재중 안내, 단축다이얼, 3인통화, 영상통화, 다자간 회의통화 등을 서비스 중이다.
데이콤은 TPS를 자회사인 파워콤망과 SO망을 통해 두 가지 브랜드(데이콤,SO) 형태로 나누어 제공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 최적화된 모델을 확정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은 이와함께 프로그램 제공업자인 엔앤에이치와 함께 서울 영등포ㆍ대전지역의 초고속인터넷 보라홈넷 이용자들에게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방송(동영상)인 '웹TV'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두 개의 채널로 편성된다.
한 개의 채널은 오전에 스포츠, 오후에는 교육관련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성된다.
나머지 한 개 채널은 오전에 푸드, 오후에는 음악방송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채널편성과 콘텐츠 구성은 변경될 수도 있다.
수신은 별도의 수신장치 없이 보라홈넷에 접속해 인터넷 미디어플레이어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데이콤은 초고속인터넷상의 방송서비스인 웹TV를 올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SO와 제휴가 어려운 지역부터 우선 적용해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웹TV를 연계한 독자적인 TPS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또 TPS 관계사인 ㈜브로드밴드 솔루션즈와 함께 디지털방송을 제공해 방송품질을 대폭 개선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컨버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서비스 전략 =하나로텔레콤 역시 TPS 상품을 내놓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SO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오는 9월중 본격적으로 TPS상품을 내놓는다는 목표다.
우선 하나로텔레콤은 기존의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을 토대로 케이블TV까지 서비스하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나로텔레콤은 7월부터 부산, 8월부터 서울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에 발맞춰 결합상품 판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 이외에 초고속인터넷+스카이라이프의 번들상품도 지난 6월 내놓았다.
이 상품은 각각 상품에 별도로 가입했을 때보다 8∼20% 싸다는게 장점이다.
하나로텔레콤의 TPS 전략은 공략대상별로 크게 두가지이다.
아파트 등에는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위성방송을, 단독주택 지역에는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케이블방송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윤경림 하나로텔레콤 마케팅담당 전무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오는 8월 서울까지 확대되는 것에 발맞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TPS 상품을 내놓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