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즐기자] (스노클링) 수경 쓰고 물밑세상 탐험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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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의 호사를 누린다.'
스노클링이 인기다.
바다는 물론 얕은 강과 계곡에서까지 스노클링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 밑 세상에 시선을 돌리면 더위는 이미 남의 일.
올해는 스노클링을 즐기며 덜덜 떨리는 추억의 여름일기를 써보자.
◆ 스노클링이란 =숨대롱이 달린 물안경과 오리발 등을 착용하고 물위에 엎드려 떠다니며 물밑 세상을 구경하는 것이다.
익숙해지면 숨을 들이켠 다음 물 밑으로 들어가 유영하는 기교를 부릴수 있다.
원래는 해녀처럼 맨몸(skin)으로 잠수하는 것이라고 해서 '스킨다이빙'이라 했는데, 차츰 대중레포츠화되면서 스노클링으로 부르게 되었다.
스노클링이란 말은 숨대롱인 스노클에서 나왔다.
◆ 배우기 쉽다 =물에 대한 두려움만 없으면 누구나 쉬 배우고 즐길수 있다.
전문강사에게 배우면 한두 시간이면 프로가 될 수 있다.
물안경과 숨대롱, 오리발 정도만 갖추면 된다.
물안경은 4만∼10만원선.
끈 조절이 용이하고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장시간 써도 아프지 않으며 부피는 작을수록 좋다.
눈이 나쁜 사람들을 위해 시력을 조절할수 있는 것도 나와 있다.
오리발은 5만∼15만원 정도 한다.
부드럽고 가벼운 것을 고른다.
핀의 길이가 긴 오리발은 추진력은 세지만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수 있다.
숨대롱은 30∼50㎝ 길이가 적당하다.
길이가 짧으면 물이 쉽게 들어오고 너무 길면 숨쉬기가 불편하다.
2만∼5만원 한다.
여기에 스노클링 수트를 갖추면 좋다.
물 속에서는 공기 중에서보다 25배 이상 체온을 빨리 빼앗기기 때문에 스노클링 수트를 착용해야 장시간 체온을 유지할수 있다.
날카로운 바위 등에 긁혀 상처를 입는 것도 예방할수 있다.
반바지, 반팔 형태의 수트는 10만∼15만원 정도 한다.
산호나 날카로운 바위, 어패류와 수중생물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면장갑도 준비한다.
이들 장비를 꼭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업체를 통하면 모든 장비를 대여받을수 있다.
◆ 건강에도 최고 =건강과 미용에 좋다.
수압에 의해 전신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을 반 정도 물속에 넣은 채 숨대롱을 통해 숨을 쉬기 때문에 심폐기능도 좋아진다.
여성들은 미용효과도 얻을 수 있다.
두 다리를 쭉 뻗어 오리발로 물을 차는 동작을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피부의 탄력이 높아지며 다이어트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단 스노클링은 짝을 이뤄 즐긴다.
특히 바다에서는 안전을 위해 혼자 떨어져 멀리 가는 것을 피한다.
일행과 너무 떨어져 있으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 어디서 즐기나 =바다는 물론 강이나 계곡에서도 즐길수 있다.
바다 스노클링은 형형색색의 산호를 구경하는 맛이 각별하고, 민물 스노클링은 토종물고기도 보고 다슬기도 잡는 등의 잔재미가 쏠쏠하다.
계곡스노클링에는 홍천의 칡소폭포가 좋다.
칡소폭포는 내린천 최상류에 위치한 폭포로 6∼7m 깊이의 밑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
열목어 등 1급수에서만 사는 토종 물고기를 관찰할수 있다.
임진강과 경기 연천의 동막계곡, 래프팅을 겸할수 있는 평창의 수하계곡, 영월 동강 등이 강ㆍ계곡 가족 스노클링의 명소로 꼽힌다.
바다는 해수욕장 인근이면 어디서든 스노클링을 즐길수 있다.
삼척의 근덕 포인트가 유명하다.
스쿠버다이버들에게도 인기 높은 곳이다.
강원 고성의 문암 앞바다도 손꼽힌다.
수중 지형이 금강산을 닮은 다이빙 포인트이기도 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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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수중(02-478-2663)은 8월3일부터 19일까지 5회에 걸쳐 2박3일 일정의 '매물도 스노클링 체험여행'을 떠난다.
전문강사와 함께 매물도 등대섬 스노클링을 즐기고 손줄낚시로 고기를 낚는 즐거움도 맛본다.
매물도 해상유람도 곁들인다.
장비일체를 대여해 준다.
1인당 32만원.
(02)478-2663
스노클링이 인기다.
바다는 물론 얕은 강과 계곡에서까지 스노클링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 밑 세상에 시선을 돌리면 더위는 이미 남의 일.
올해는 스노클링을 즐기며 덜덜 떨리는 추억의 여름일기를 써보자.
◆ 스노클링이란 =숨대롱이 달린 물안경과 오리발 등을 착용하고 물위에 엎드려 떠다니며 물밑 세상을 구경하는 것이다.
익숙해지면 숨을 들이켠 다음 물 밑으로 들어가 유영하는 기교를 부릴수 있다.
원래는 해녀처럼 맨몸(skin)으로 잠수하는 것이라고 해서 '스킨다이빙'이라 했는데, 차츰 대중레포츠화되면서 스노클링으로 부르게 되었다.
스노클링이란 말은 숨대롱인 스노클에서 나왔다.
◆ 배우기 쉽다 =물에 대한 두려움만 없으면 누구나 쉬 배우고 즐길수 있다.
전문강사에게 배우면 한두 시간이면 프로가 될 수 있다.
물안경과 숨대롱, 오리발 정도만 갖추면 된다.
물안경은 4만∼10만원선.
끈 조절이 용이하고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장시간 써도 아프지 않으며 부피는 작을수록 좋다.
눈이 나쁜 사람들을 위해 시력을 조절할수 있는 것도 나와 있다.
오리발은 5만∼15만원 정도 한다.
부드럽고 가벼운 것을 고른다.
핀의 길이가 긴 오리발은 추진력은 세지만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수 있다.
숨대롱은 30∼50㎝ 길이가 적당하다.
길이가 짧으면 물이 쉽게 들어오고 너무 길면 숨쉬기가 불편하다.
2만∼5만원 한다.
여기에 스노클링 수트를 갖추면 좋다.
물 속에서는 공기 중에서보다 25배 이상 체온을 빨리 빼앗기기 때문에 스노클링 수트를 착용해야 장시간 체온을 유지할수 있다.
날카로운 바위 등에 긁혀 상처를 입는 것도 예방할수 있다.
반바지, 반팔 형태의 수트는 10만∼15만원 정도 한다.
산호나 날카로운 바위, 어패류와 수중생물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면장갑도 준비한다.
이들 장비를 꼭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업체를 통하면 모든 장비를 대여받을수 있다.
◆ 건강에도 최고 =건강과 미용에 좋다.
수압에 의해 전신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을 반 정도 물속에 넣은 채 숨대롱을 통해 숨을 쉬기 때문에 심폐기능도 좋아진다.
여성들은 미용효과도 얻을 수 있다.
두 다리를 쭉 뻗어 오리발로 물을 차는 동작을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피부의 탄력이 높아지며 다이어트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단 스노클링은 짝을 이뤄 즐긴다.
특히 바다에서는 안전을 위해 혼자 떨어져 멀리 가는 것을 피한다.
일행과 너무 떨어져 있으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 어디서 즐기나 =바다는 물론 강이나 계곡에서도 즐길수 있다.
바다 스노클링은 형형색색의 산호를 구경하는 맛이 각별하고, 민물 스노클링은 토종물고기도 보고 다슬기도 잡는 등의 잔재미가 쏠쏠하다.
계곡스노클링에는 홍천의 칡소폭포가 좋다.
칡소폭포는 내린천 최상류에 위치한 폭포로 6∼7m 깊이의 밑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
열목어 등 1급수에서만 사는 토종 물고기를 관찰할수 있다.
임진강과 경기 연천의 동막계곡, 래프팅을 겸할수 있는 평창의 수하계곡, 영월 동강 등이 강ㆍ계곡 가족 스노클링의 명소로 꼽힌다.
바다는 해수욕장 인근이면 어디서든 스노클링을 즐길수 있다.
삼척의 근덕 포인트가 유명하다.
스쿠버다이버들에게도 인기 높은 곳이다.
강원 고성의 문암 앞바다도 손꼽힌다.
수중 지형이 금강산을 닮은 다이빙 포인트이기도 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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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수중(02-478-2663)은 8월3일부터 19일까지 5회에 걸쳐 2박3일 일정의 '매물도 스노클링 체험여행'을 떠난다.
전문강사와 함께 매물도 등대섬 스노클링을 즐기고 손줄낚시로 고기를 낚는 즐거움도 맛본다.
매물도 해상유람도 곁들인다.
장비일체를 대여해 준다.
1인당 32만원.
(02)478-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