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7일 현대산업개발이 주택건설 침체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6개월 목표가 16,400원에 매수유지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8.3% 30.0% 증가한 1조3,373억원 ,1,8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분양률이 양호한 자체 주택사업과 민자 SOC 공사가 상반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13.7%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습니다.

조봉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실적이 중소형 건설업체와 대형우량 건설업체간의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을 검증하는데 충분했다고 평가하고 하반기에도 실적호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에도 공격적인 배당이 있었던 만큼 올해도 액면 배당률 1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