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에서 자동차 주식을 사고 싶다면 GM이나 포르쉐보다 한국의 현대차를 사라"

26일(현지시각)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의 글로벌 전략가 아자이 카푸어는 미국-유럽-일본-아시아 4대 지역 증시의 투자승수 교차 비교 결과 일본과 아시아가 38~39% 가량 저평가돼 매수 신호를 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적정 승수로 평가되고 유럽은 16% 저평가이나 매수 신호 발산까지는 아닌 것으로 분류.

카푸어 전략가는 "이제 세계 투자자들이 GM과 현대 그리고 포르세중 어느 종목이 가장 매력적인 지를 고르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하고"그에 따라 업종별 투자승수 비교에서 미국은 헬스케어-보험-소프트웨어가 매력적으로,유럽은 제약(바이오)-기타금융-반도체 등이 역시 매력적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아시아는 대부분 업종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특히 자동차-소매-유틸리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각 지역별 유망업종내 선호군으로 한국물은 현대차(자동차업종 유망주)와 LG전자(日 마쯔시타와 함께 소비내구재 유망주)가 선발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