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내장객 제자리 걸음..상반기 539만명…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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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올 상반기 국내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년동안 골프인구 급증으로 '불황 무풍지대'로 남아있던 골프장에까지 경기침체 여파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7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한달삼)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국내 1백20개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은 모두 5백39만7천6백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내장객 5백39만2천7백59명에 비해 0.09%(4천8백80명) 늘어나는데 그친 것.국내 골프장 내장객이 최근 몇년동안 10% 가까이 증가해온데 비하면 눈에 띌 만한 감소세다.
1백20개 골프장 가운데 내장객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골프장이 절반에 가까운 53개에 이르렀고,1%이하의 소폭 증가율을 기록한 곳이 11개에 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골프장은 증가하고 있지만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은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이후 개장한 골프장은 11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이는 최근 몇년동안 골프인구 급증으로 '불황 무풍지대'로 남아있던 골프장에까지 경기침체 여파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7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한달삼)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국내 1백20개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은 모두 5백39만7천6백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내장객 5백39만2천7백59명에 비해 0.09%(4천8백80명) 늘어나는데 그친 것.국내 골프장 내장객이 최근 몇년동안 10% 가까이 증가해온데 비하면 눈에 띌 만한 감소세다.
1백20개 골프장 가운데 내장객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골프장이 절반에 가까운 53개에 이르렀고,1%이하의 소폭 증가율을 기록한 곳이 11개에 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골프장은 증가하고 있지만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은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이후 개장한 골프장은 11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