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가 북한 어린이들에게 탈지분유 2억원 어치를 보낸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윤남중) 홍보대사인 장나라는 27일 오후 1시 서울중랑구 서울우유 본사에서 광고출연료 2억원 어치의 탈지분유를 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나라와 장나라의 부친인 연극배우 주호성씨, 서울우유 임직원, 기아대책기구 최부수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대책기구 관계자는 "전달받은 2억원 어치의 분유는 28일 인천항을 출발, 북한 남포항을 통해 평양육아원, 창광유치원 등 북한의 12개 육아원에 전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나라는 지난해 8월부터 북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해 분유와 여성용품 등을 지원하는 '순백사랑 캠페인'을 펼쳐왔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