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중 6집 가처분소득 줄었다 ‥ 의복비 가장 먼저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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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의 여파로 백화점은 물론 대형 할인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까지 뜸해지고 있다.
또 최근 1년 사이에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의 소득감소가 훨씬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7대 도시 1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최근 소비자 구매패턴'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10가구중 6가구(57.9%)가 가처분소득 감소를 경험했으며 소득이 증가한 가구는 7.5%에 그쳤다.
소득 계층별로는 월 소득 1백만원 미만 가구의 69.5%, 1백만원 이상∼2백만원 미만 가구의 67.3%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변한 반면 5백만원 이상의 가구에서는 33.7%만이 소득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씀씀이를 줄이는 부문은 의복 구입비(24.7%)가 가장 많았고 외식비(18.3%) 식료품비(16.1%) 문화레저비(13.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1백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의 경우 식료품비(28.1%)를 가장 우선적으로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이같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월 평균 백화점을 찾는 빈도는 1.0회로 1년 전(1.4회)에 비해 28.6% 줄어들었고 대형할인점(3.3회)과 재래시장(6.5회) 방문도 각각 17.5% 및 5.8%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또 최근 1년 사이에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의 소득감소가 훨씬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7대 도시 1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최근 소비자 구매패턴'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10가구중 6가구(57.9%)가 가처분소득 감소를 경험했으며 소득이 증가한 가구는 7.5%에 그쳤다.
소득 계층별로는 월 소득 1백만원 미만 가구의 69.5%, 1백만원 이상∼2백만원 미만 가구의 67.3%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변한 반면 5백만원 이상의 가구에서는 33.7%만이 소득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씀씀이를 줄이는 부문은 의복 구입비(24.7%)가 가장 많았고 외식비(18.3%) 식료품비(16.1%) 문화레저비(13.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1백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의 경우 식료품비(28.1%)를 가장 우선적으로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이같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월 평균 백화점을 찾는 빈도는 1.0회로 1년 전(1.4회)에 비해 28.6% 줄어들었고 대형할인점(3.3회)과 재래시장(6.5회) 방문도 각각 17.5% 및 5.8%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