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개방없는 무역협상 거부" ‥ 美무역대표부 죌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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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로버트 죌릭 대표는 26일 농업과 공산품,서비스 부문의 실질적 개방이 없는 국제적 무역자유화협상은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죌릭 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협상 성사를 위해 합의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농업 공산품 서비스 교역에서 실질적인 새로운 개방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현 목표는 협상을 재활성화시키기 위한 골격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일반이사회는 무역장벽 축소를 위한 기본 골격을 타결짓는 장으로,올해 말로 예정된 DDA협상 성사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WTO 협상의 광범위한 의제는 2001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처음 합의됐으나 지난해 멕시코 칸쿤 회의에서 참가국 간의 의견충돌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
죌릭 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협상 성사를 위해 합의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농업 공산품 서비스 교역에서 실질적인 새로운 개방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현 목표는 협상을 재활성화시키기 위한 골격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일반이사회는 무역장벽 축소를 위한 기본 골격을 타결짓는 장으로,올해 말로 예정된 DDA협상 성사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WTO 협상의 광범위한 의제는 2001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처음 합의됐으나 지난해 멕시코 칸쿤 회의에서 참가국 간의 의견충돌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