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푸드''웰빙 코리아''웰빙 의원''웰빙 요가원''웰빙 하우스'….'웰빙(Well Being)' 열풍이 몰아닥치면서 '웰빙'이란 단어가 붙은 상표 출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각 4건에 불과했던 '웰빙'단어 부착 상표와 서비스표 출원이 지난해 56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 들어 6월까지만 이미 3백40건에 이르렀다.

지난 1993년부터 2004년 6월까지의 상표출원을 업종 별로 보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농축산물과 차 음료 등 건강식품이 80건으로 전체 출원건수 2백51건의 31.8%를 차지했다.

의약품,화장품류가 40건(16.0%),기능성 가전제품이 37건(14.7%),가구 건축재료가 20건(7.9%)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동일기간 중 서비스표 출원은 전체 1백63건 가운데 주5일제 근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식업,숙박업이 34건으로 22.7%를 차지했으며 광고 유통업이 35건(21.5%),의료 이·미용업이 25건(15.3%),금융 보험이 19건(11.7%) 순으로 나타났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