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우선 체결을 위해 중국과의 쌍무 FTA 확대 협상을 잠정중단키로 했다고 태국 신문들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10개 회원국을 거느린 아세안이 중국과의 FTA 체결 협상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상무부의 아피라디 탄트라폰 무역협상국장은 "태국과 중국 간 FTA 확대협상을 잠정 중단함으로써 동남아 지역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