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창구에서 보험을 파는 방카슈랑스, 홈쇼핑에서 보험을 파는 홈슈랑스에 이어 포털사이트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포털슈랑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동양생명은 28일 인터넷쇼핑몰 업체인 인터파크와 업무 제휴를 맺고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e수호천사 아가사랑보험, 어린이 보험 등 총 7가지 온라인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동양생명은 최근 인터파크와 보험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네이트와 제휴를 맺은 SK생명은 내달말부터 정기보험 어린이보험 암보험 등 3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손해보험사들도 온라인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양화재는 최근 하나포스닷컴과 '사이버 보험몰 공동설립'에 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하나포스닷컴에 개설된 동양화재 사이버지점에서는 자동차, 건강, 화재, 여행레저보험 등 총 15가지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판매 중이다.

동양화재는 다음달께 '네티즌 특별 보험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대한화재는 야후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하우머치 자동차 보험'을, 제일화재는 엠파스와 손잡고 '3040자동차 보험'을 팔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