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독일 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함준수군(서울과학고 3년),장혜민양(대구과학고 3년),박영우군(서울과학고 3년)이 금메달을,한겨레군(대구과학고 3년)이 은메달을 따내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함군은 개인별 성적으로 러시아 알렉세이 젤프만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역대 최대인 68개국 2백3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지난 34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독일이 3위,헝가리와 폴란드가 공동 4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98년에 2위,99년과 2001년 각각 1위,2002년에 3위,2003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2006년 제38회 대회는 대구 영남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