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가 지속되면서 '약세장에서 강한' 종목 찾기가 한창이다.

삼성증권은 27일 약세장의 대안으로 성장성을 갖고 있으면서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가진 '신(新)방어주'와 배당수익률이 높은 '두 박자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신방어주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태평양 농심 신세계 하이트맥주 한국가스공사 등 이른바 전통적 경기방어주 외에 포스코 대우조선 LG석유화학 삼성중공업 현대모비스 에스원 현대자동차 SK㈜ 등을 포함시켰다.

이들 종목은 최근 3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10∼20%의 초과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또 실적과 배당능력을 겸비한 종목으로는 KT LG상사 KT&G 풍산 삼양사 신도리코 LG전선 제일모직 LG석유화학 한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의 경우 올해 배당수익률이 모두 5%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