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0.31%(2.30포인트) 오른 738.51에 마감됐다.

매수 주체가 사라진 가운데 뉴욕증시 하락 소식이 전해지고 외국인이 8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오전 한때 726선까지 밀려났다.

삼성전자(0.48%) SK텔레콤(2.48%) 한국전력(1.30%) KT(1.9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장을 지지해줬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SK㈜와 S-Oil 등 정유주는 각각 3.79%와 6.88% 급등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0.75% 하락,상장 후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GE캐피탈이 현대캐피탈,현대카드와 합작으로 자동차 손해보험 중개업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보험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INI스틸(2.08%) 동국제강(2.98%) 동부제강(3.83%) 등 철강주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을 공시한 중외제약(2.89%),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4.17%),미국에 자동차 부품을 직수출하기로 한 동양기전(1.57%) 등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