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연중 최저치(채권값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12%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9일(연 4.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3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내린 연 4.70%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103.93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오전에 보합세를 나타내던 금리는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하면서 결국 연중 최저치로 마감됐다.

오전에는 이번주 통안증권 발행이 없는 등 수급 상황이 좋아진 측면도 있었지만 전날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보합세에 머물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물시장에서는 투신,국채선물시장에서는 은행 등이 각각 매수세를 보인 게 금리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