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지털콘텐츠와 정보통신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사나 사무소를 서울 지역에 개설하는 관련 업체에 대해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해 주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바이오ㆍ나노기술, 금융 및 사업서비스, 의류ㆍ패션 등 5개 업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중 '산업개발진흥지구'를 지정한 뒤 지구내에 본사나 사무소를 개설 또는 이전하는 업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방안으로는 우선 기존 용적률에 1백%를 추가해 주고 건폐율도 관련 부서간 협의를 거쳐 상향 조정해 주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