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생활건강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28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부문은 국내 1위로 불황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등 매우 안정적인 실적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수익개선은 화장품 부문의 수익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이 부문은 2분기 부진에 이어 하반기에도 내수부진으로 판매감소가 지속될 전망되며 업체간 경쟁심화로 마케팅비용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예상치대비 23.3%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른 PER은 11.3배로 시장대비 70% 할증거래되고 있다고 분석.

내년에 전문점 경로의 수요 회복세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주요브랜드들의 인지도가 저하되고 있어 실적개선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