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효성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동원 송계선 연구원은 효성의 2분기 실적과 관련 주요 제품의 성수기와 맞물려 산업자재,화학,건설 사업부의 실적호전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섬유 및 중공업 사업부의 수익성이 예상만큼 나쁘지 않아 수익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는 섬유와 중공업 등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가 각각 3.3배와 3.0배로 과거 3년간 최저 수준에 불과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도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