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중국내 투자 둔화에 따른 한국 수출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28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의 오석태 경제분석가는 6월까지 중국행 수출 둔화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한국의 중국 수출은 투자외 부문인 중국 자체의 수출 추이 등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중국 투자 둔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시일이 더 필요하다는 뜻일 수도.

오 연구원은 "심지어 금속이나 화학등 투자 재화 부문도 중국 투자 둔화보다 중국 자체 수출 추이에 더 민감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중국 투자 둔화가 곧바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 둔화로 연결되는 것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중국의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한다면.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