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영어회화 실력도 높이고 용돈도 마련할 수 있는 '영어로 하는 바자'가 개최된다.

국립 한국해양대 부설 평생교육원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부산 서구 동대신동 토성초등학교에서 '청소년 영어 알뜰바자'라는 이색바자를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영어로 물건을 사고 팔아야 한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외국 현지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외국인 강사 등을 동원해 행사장에서의 우리말 사용을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엔 한국해양대 청소년 영어캠프를 통해 비즈 토크(biz talkㆍ경제활동영어)를 익힌 초등학교 3학년에서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백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