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7·CJ·테일러메이드)가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크리스티 커(27·미국),로레나 오초아(23·멕시코)와 함께 플레이한다.

대회본부가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29일(한국시간) 오후 8시24분 올해 각각 2승과 1승을 거둔 커,오초아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이번 대회를 부진 탈출의 계기로 삼아야 할 형편인 박세리에게 커와 오초아는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김미현(27·KTF)은 박세리의 바로 앞조에서 카렌 스터플스(영국),로지 존스(미국)와 함께 오후 8시13분 출발한다.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미야자토 아이(일본),베키 모건(웨일스)과 오후 3시29분 티오프하는 조에 편성됐고,장정(24)은 에비앙마스터스 역전우승 드라마의 주인공 웬디 둘란(호주)과 함께 오후 8시2분 티오프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메그 맬런(미국),'슈퍼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줄리 잉스터(미국)와 함께 오후 3시40분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