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세대 DTV 수신칩, 美방송사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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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디지털TV 수신칩인 '5세대 VSB칩'이 미국 방송사로부터 셋톱박스용으로 채택됐다.
LG전자는 VSB칩이 미국 공중파 유료방송 USDTV에서 채택됐다며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판매되는 USDTV의 디지털 지상파방송 셋톱박스에 이 칩이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USDTV가 연말까지 송출지역을 30곳으로 늘리기로 한 만큼 조만간 가입자 수도 현재 1만여명에서 수십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LG전자의 칩 판매량도 함께 확대된다"고 말했다.
5세대 VSB칩은 도심지역의 난시청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하나의 칩으로 지상파 디지털방송과 디지털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국내 방송사가 시험한 결과 5세대 VSB칩의 수신성공률이 94%로 나타났고 난시청 지역의 수신도 훨씬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5세대 VSB칩을 LG전자의 일체형 디지털TV 전 모델과 셋톱박스 등에 넣어 세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2007년까지 세계 디지털TV 수신칩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LG전자는 VSB칩이 미국 공중파 유료방송 USDTV에서 채택됐다며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판매되는 USDTV의 디지털 지상파방송 셋톱박스에 이 칩이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USDTV가 연말까지 송출지역을 30곳으로 늘리기로 한 만큼 조만간 가입자 수도 현재 1만여명에서 수십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LG전자의 칩 판매량도 함께 확대된다"고 말했다.
5세대 VSB칩은 도심지역의 난시청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하나의 칩으로 지상파 디지털방송과 디지털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국내 방송사가 시험한 결과 5세대 VSB칩의 수신성공률이 94%로 나타났고 난시청 지역의 수신도 훨씬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5세대 VSB칩을 LG전자의 일체형 디지털TV 전 모델과 셋톱박스 등에 넣어 세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2007년까지 세계 디지털TV 수신칩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