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실적실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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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LG생활건강 주가가 폭락했다.
28일 LG생활건강 주가는 전날보다 8.52% 떨어진 2만9천원에 마감됐다.
최근 5일 연속 하락하면서 주가가 지난달 24일 이후 한달여 만에 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악화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LG생활건강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6.4% 줄어든 2천4백4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1.6%,15.3%씩 줄어들었다.
2분기에 기록한 1백22억원의 영업이익은 올 1분기(2백31억원)에 비해선 무려 47.2%나 감소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LG생활건강의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30%나 낮았다"며 "불경기를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수혜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방어적인 생활용품조차도 소비부진과 경쟁심화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3분기 이후에도 실적을 낙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28일 LG생활건강 주가는 전날보다 8.52% 떨어진 2만9천원에 마감됐다.
최근 5일 연속 하락하면서 주가가 지난달 24일 이후 한달여 만에 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악화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LG생활건강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6.4% 줄어든 2천4백4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1.6%,15.3%씩 줄어들었다.
2분기에 기록한 1백22억원의 영업이익은 올 1분기(2백31억원)에 비해선 무려 47.2%나 감소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LG생활건강의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30%나 낮았다"며 "불경기를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수혜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방어적인 생활용품조차도 소비부진과 경쟁심화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3분기 이후에도 실적을 낙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