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 연속 연중 최저치(채권값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4.10%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36%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린 연 4.68%와 9.13%였다.

이날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국내 채권금리가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내려온 데 따른 부담감에다 전날 미국 국채 수익률마저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8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금리는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8월 국고채 발행에는 2조원가량의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가 포함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지만 이 또한 부담스러운 물량은 아니라는 인식으로 금리 하락세를 돌려놓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