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기업은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내렸다.

29일 동원 이준재 연구원은 기업은행에 대해 올해 추정 BPS 8,124원 대비 PBR이 0.75배 수준에 있다면서 상장 지방은행이 0.9배 수준에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체감경기와 달리 연체 및 수익성 지표가 아직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케 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자산건전성의 악화 추세는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상반기 충당금적립전이익이 0.8조원에 불과해 하반기 수익성 자산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기존 추정치 1.8조원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는 9,000원에서 8,4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