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SK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9일 메리츠 이희철 연구원은 SK의 2분기 석유정제 부문은 전반적인 국제 정제마진 및 경쟁사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할 때 당초 기대치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소비 감소 영향으로 수출비중이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9.1% 포인트 높아졌고 제품 믹스 변화로 중질유의 판매비중이 다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기여도 증대 증으로 호조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G정유의 파업사태로 국내 정유 및 BTX 및 기초유분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화학부문의 수익성은 3분기에 뚜렷한 호조세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 5만8,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