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4,5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GC에서 열리는 제1회 한·일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출전할 한국선수단 진용이 갖춰졌다.

대회조직위원회가 29일 밝힌 양국 선수단 명단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 프로골프무대에서 올해 각각 2승,1승씩을 올리며 위세를 떨치고 있는 허석호(31·이동수F&G) 김종덕(43·나노솔)이 한·일전 선봉에 선다.

또 아시아PGA투어 상금왕을 두 번(96,98년)이나 차지했고 해외 대회 경험이 풍부한 강욱순(38·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과 위창수(32·테일러메이드)가 가세했다.

이와 함께 국내 상금랭킹 1위 장익제(31·하이트맥주)를 비롯해 박노석(37·P&TEL) 김대섭(23·SK텔레콤) 신용진(40·LG패션) 정준(32·캘러웨이) 등 국내 톱랭커들이 모두 포함됐다.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불참이 아쉽지만 대표선수들이 일본을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한국팀 주장은 최윤수(56·던롭스릭슨) 한국프로골프협회 부회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