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향후 10년내 중국 경제가 미국을 앞지르고 인도는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평가했다.

29일 모건스탠리 亞 경제분석팀은 인도와 중국을 아시아의 신흥 호랑이로 비유하고 200년만에 처음으로 두 국가가 세계 경제 중심지로 나섰다고 진단했다.

이들 국가는 세계 노동인구의 40%를 보유하고 세계경제내 18% 비중(구매력평가기준)을 차지하고 있으나 인구비중과 맞먹는 경제 지위를 차지하는 데 20년이 채 안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인구통계학적 장점외 서비스를 특화하고 있는 인도가 제조업으로 확산하고 대신 중국은 풍부한 대졸인력을 활용해 세계 서비스업종에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10년내 중국은 미국을 앞서고 인도는 일본을 추월해버릴 것으로 기대했다.(구매력평가기준)

모건은 인도와 중국의 2015년 명목GDP를 1조4천90억달러와 3조9천220억달러로 제시하고 구매력평가기준(PPP)기준 GDP는 7조1천210억달러와 21조4천3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