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5·6단지 40평형(전용면적 32평) 4백33가구가 다음달 12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지난해 말 공급된 7단지(평당 1천2백10만원 선)보다 조금 높게 결정됐다.

29일 SH공사(옛 서울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상암지구 5·6단지 40평형은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다음달 12일부터 청약접수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5단지가 7단지 수준인 평당 1천2백10만원 선,6단지는 이보다 약간 비싼 수준이 될 전망이다.

6단지는 상암산을 둘러싸고 조성되는 입지적 장점 때문에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

상암지구 5·6단지에는 '마이너스 옵션제'가 적용된다.

이는 아파트를 분양할 때 내부 마감재나 인테리어 등을 시공사가 하지 않고 입주자가 직접 선택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