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반대하는 가맹점 사업자 단체들이 29일 오후 2시 경제정의실천연합을 방문해 카드 수수료 인상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가맹점들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한경 29일자 A1면 참조

숙박업중앙회 슈퍼마켓협동조합 음식업중앙회 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연합회 등 가맹점 단체 대표들은 이날 "카드사의 적자는 경영 부실과 감독기관의 감독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가맹점에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카드 수수료율을 1%포인트 올리면 순이익률이 1∼2%에 불과한 중소상인들은 남는 게 하나도 없다"며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주 금융감독원을 방문,카드사 수수료 인상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영세 상인들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