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차입금 8조 다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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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예산을 앞당겨 집행함에 따라 정부의 일시차입금 한도액 8조원이 모두 소진됐다.
정부는 10월까지 거둬들일 세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지만 세금수입이 예상보다 줄어들 경우 재정지출을 줄이거나 적자국채를 발행, 연말까지 차입금을 해소해야 한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재정 일시차입금은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린 3조8천억원과 재정증권 발행으로 조달한 4조2천억원 등 모두 8조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국회에서 승인받은 8조원의 재정차입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것이다.
작년에는 재정차입 한도 5조원중 실제로 정부가 차입한 금액은 2조원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서는 경기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한데다 세수마저 크게 부진, 예산을 집행하는데 필요한 돈이 부족한 형편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정부는 10월까지 거둬들일 세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지만 세금수입이 예상보다 줄어들 경우 재정지출을 줄이거나 적자국채를 발행, 연말까지 차입금을 해소해야 한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재정 일시차입금은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린 3조8천억원과 재정증권 발행으로 조달한 4조2천억원 등 모두 8조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국회에서 승인받은 8조원의 재정차입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것이다.
작년에는 재정차입 한도 5조원중 실제로 정부가 차입한 금액은 2조원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서는 경기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한데다 세수마저 크게 부진, 예산을 집행하는데 필요한 돈이 부족한 형편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