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영업익 예상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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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9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상반기 매출이 13조3천9백6억원(내수 5조2천78억원,수출 8조1천8백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1천7백40억원,9천7백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7% 1.6%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1.0% 증가한 1조3천8백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내수 부진으로 판매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7천1백20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7조1천8백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상반기중 판매대수는 내수 27만3천1백75대,수출 52만8백64대 등 총 79만4천39대를 기록,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6% 감소한 반면 수출은 5.3% 증가했다.
현대차는 상반기중 해외 시장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2.8% 증가한 20만5천대를,서유럽 시장에서는 20.4% 증가한 17만6천대를 각각 판매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39.9% 증가한 9만1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가 앞으로 최대 주력시장으로 삼고 있는 중국 시장 판매는 무려 1백72.3%(5만6천대) 증가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 부채 비율을 99.3%에서 6월말 87.4%로 크게 낮췄다.
또 차입금 비율도 지난해말 29.0%에서 17.9%로 줄였다.
이 회사 황유노 이사는 "내수시장 규모가 1백50만대에 불과한 만큼 수출 비중을 현재의 60% 수준에서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이 회사는 29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상반기 매출이 13조3천9백6억원(내수 5조2천78억원,수출 8조1천8백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1천7백40억원,9천7백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7% 1.6%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1.0% 증가한 1조3천8백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내수 부진으로 판매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7천1백20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7조1천8백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상반기중 판매대수는 내수 27만3천1백75대,수출 52만8백64대 등 총 79만4천39대를 기록,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6% 감소한 반면 수출은 5.3% 증가했다.
현대차는 상반기중 해외 시장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2.8% 증가한 20만5천대를,서유럽 시장에서는 20.4% 증가한 17만6천대를 각각 판매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39.9% 증가한 9만1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가 앞으로 최대 주력시장으로 삼고 있는 중국 시장 판매는 무려 1백72.3%(5만6천대) 증가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 부채 비율을 99.3%에서 6월말 87.4%로 크게 낮췄다.
또 차입금 비율도 지난해말 29.0%에서 17.9%로 줄였다.
이 회사 황유노 이사는 "내수시장 규모가 1백50만대에 불과한 만큼 수출 비중을 현재의 60% 수준에서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