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의 라이코스 인수로 인터넷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
NHN은 일본과 중국에 진출, 글로벌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일본에 진출, 게임포털 한게임재팬과 인터넷 포털 네이버재팬을 설립했고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한게임재팬은 현재 6백70만명의 회원을 확보, 일본 내 1위 게임 포털로 입지를 굳혔다.
네이버재팬도 최근 검색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에 뛰어들어 일본 인터넷 시장 장악에 나섰다.
지난 6월 초에는 중국 하이훙그룹이 운영하는 게임 포털 아워게임 지분 50%를 1억달러에 인수, 중국 게임시장에 진출했고 베이징자화문화경기유한공사와는 온라인 티켓 발매 사업을 시작했다.
아워게임은 동시접속자 수가 60만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게임 포털이다.
네오위즈도 일본 시장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2002년 초 일본에서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재팬을 개설한 이 회사는 일본 인터넷 업체 아이팩토리를 17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최근 홈페이지 사업을 위해 26억원을 추가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