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사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던 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 반전했다.

2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4.11%에 장을 마쳤다.

반면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35%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68%와 9.12%였다.

이날 채권금리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8월 국채 발행 물량이 예상치보다 적은 3조7천8백억원으로 발표돼 금리는 추가 하락을 시도했지만,사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데 따른 부담감에 횡보세를 이어갔다.

지표금리를 기준으로 연 4.10%는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서는 만기 3년 이하의 단기물 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대신 장기물 금리는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