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4422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92억원에 비해 2830억원(177%)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 91년 회사 창립이래 최대 이익금입니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6632억원, 총자산수익률(ROA) 1.11%, 자기자본이익률(ROE) 24.52%, 고정이하여신비율 1.67% 등의 주요 수익성 지표들이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총자산수익률은 지난해 말 0.68%에서 1.11%로 0.43%p 상승했고, 자기자본이익률도 18.07%에서 24.52%로 6.45%p 높아져 자산운용과 이익창출능력면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반기 결산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