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수희(陳壽姬) 의원은 3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참여정부의 균형잡힌 성평등정책을 위해 여성의 내각참여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질의서에서 "참여정부 초기에 여성장관이 4명 임명됐으나 세 차례 단행된 개각 때마다 1명씩 여성장관이 교체돼 이제는 여성부 장관 1명만 남게 됨으로써 현 정부의 여성장관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정책의 효과가 남녀에게 균형있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여성마인드를 가진 장관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bingsoo@yna.co.kr